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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북한 로켓 문제를 다루기 위한 유엔 안보리 2차 회의가 오늘(16일) 예정돼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주말 사이 각국 대표부는 비공개 양자접촉으로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우리시간 오늘 밤 늦게 개최될 2차 회의에서는, 주말사이 각국 본부로부터 받은 훈령에 기반해 의장성명의 문안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양국은, '결의안'보다 한 급 낮은 '의장성명'이라도 이를 '신속'하게 내놓는 것 자체가 국제사회의 단호함을 보여주는 수단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과 형식을 관철시키려 시간을 끌지는 않겠다는 뜻입니다.
2009년 4월 북한 로켓발사 때는 의장성명이 나오기까지 8일이 걸렸지만 이번엔 4~5일 내, 이번주 초 중반 안에 결과물이 나올 전망입니다.
중국은 이미 지난 금요일 1차회의 때 북한의 행위가 개탄할 일이라는 점, 기존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는 점에는 암묵적으로 동의한 바 있습니다.
[김 숙/ UN 대사 지난 금요일, 주 UN 한국대표부 : 이 사안을 엄중한 사안으로 간주하되, 그렇다고 위기상황으로 봐서 과도하게, 호들갑을 떨면서 우리가 여기에 대응할 필요는 없겠다. 오히려 그것이 북한이 원하는 바일지도 모른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를 감안해, 이번에 대중 외교력을 낭비하진 않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