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경기도 화성서 광견병 발생

한세현 기자

입력 : 2012.04.14 07:06


경기도에서 광견병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서 개 한 마리가 침을 흘리는 등 광견병 의심 증상을 보여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야생너구리에게 물려 광견병에 걸린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광견병은 동물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대표적인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감염 초기에는 열이 나고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이 보이다 심한 경우 뇌척수염 같은 신경계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광견병은 그동안 휴전선 비무장지대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을 중심으로 매년 10건 안팎이 발생해 왔지만, 한강 이남 지역에서 발생한 건 30여 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발생지 근처에 있는 개와 소를 대상으로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광견병이 의심되는 동물을 발견하면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