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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예고했던대로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감행했지만 주식과 환율 등 금융시장은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북악재에 대한 학습효과에다 로켓 발사가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76% 오른 2001.71로 장을 시작해 1% 안팎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장 시작 이후 줄곧 2%대의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원ㆍ달러 환율 역시 어제(12일)보다 7원 남짓 내린 1,132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려와 달리 이번 로켓 발사는 국내 금융시장에 일시적 충격조차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로켓 발사가 여러 차례 예고되면서 금융시장에 선반영돼 악재로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증시가 개장하기 전에 로켓발사 소식이 전해져 충격이 최소화된 데다 로켓이 궤도진입에 실패하면서 북한의 군사력에 대한 우려도 약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가 경기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소식에 미국과 유럽 증시가 크게 상승하면서 국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로켓 발사 직후 긴급 회의를 열어 시장 점검에 나섰던 경제, 금융 당국은 일단 우리 경제에 대한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다만,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태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점검 대책팀을 운영하고 비상상황계획을 재점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