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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내일(14일) 독도를 전격 방문합니다. 도쿄에서 일본 관료와 의원들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집회를 열자 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한 겁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 일본 정부 관료와 국회의원까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독도 관련 집회, 정부 내에 독도 전담 부서를 만들고 예산도 늘리라는 요구입니다.
지난 6일 일본 정부가 독도를 일본 땅으로 명시한 외교청서를 발표한 지 닷새만입니다.
우리 정부도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번 주말 독도에 방문해 해상 치안 경계 활동과 독도 관리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완수/국토해양부 해양영토팀장 :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독도 관련 집회는 일본 정부 측 관료가 참석하였다는 측면에서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또 일반인들의 독도 방문 편의를 위한 입도 지원센터 건립도 본격 착수됩니다.
9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이며, 유사시 200명이 대피할 수 있습니다.
서도 앞 해상에는 길이 265m의 방파제와 수중 관람실, 파력발전소도 건설하는 등 독도 영유권 강화 조치를 확대하겠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