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 WTO는 올해 세계 무역 증가율이 3.7%로 지난 20년 간 평균치인 5.4%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WTO는 연례 보고서에서 유럽의 채무위기 등 부정적 요인으로 2010년에만 해도 13.8%에 달했던 세계 무역 증가율이 지난해엔 5%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엔 3.7%로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유로존 위기와 미국 채무 우려, 일본 대지진, 중동의 정치적 불안으로 인한 유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WTO는 분석했습니다.
선진국의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4.7%에서 올해 2%로 낮아지는 반면 러시아를 포함한 개도국의 수출은 5.4%에서 5.6%로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