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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부영화를 보면 빠지지 않는 게 있죠? 말 기르는 목장, 카우보이입니다. 모양은 좀 다르지만, 우리 농촌에도 말을 기르는 목장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습니다.
의정부 지국에서 송호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농촌에서도 손쉽게 승마체험장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 말을 기르는 농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초기단계라서 실험적인 수준에 불과합니다.
양주시에 있는 한우농장, 지난해부터 말을 함께 기르고 있습니다.
구제역을 겪은 이후에 시험적으로 말을 입식했는데 지금은 12마리로 늘었습니다.
[사람을 굉장히 잘 따라요. 쓰다듬어 주고 하면… 지금 우리는 바쁘다 보니 못하고 있는 거죠.]
올해는 축사 옆에 승마 체험장을 만들고 이벤트용 마차도 준비했습니다.
지난해 말사육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승마장 설치가 쉬워졌고 또 자치단체에서도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이장운/양주시 비암목장 : 체험하려고 말을 가지고 들어왔어요. 승마체험 하고 마차 끌려고, 학생들 학습체험하라고.]
승마인구는 현재 2만5000명 수준입니다.
운동량이 상당히 높은데다 말과 함께하는 매력 때문에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강남훈/서울 성수동 : 전신운동이 되기 때문에. 승마를 배운지는 얼마 안됐습니다만, 지금 운동효과를 상당히 많이 보고 있습니다.]
새 레저스포츠로 떠오르면서 말은 만성적인 공급 부족, 늘 모자랍니다.
농가의 새 소득원으로 떠오르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말 사육은 손이 많이 가고 사육 기술도 아직 부족한 만큼, 시작에 앞서서 철저한 연구와 사전 준비가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