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은 한국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명박 정부의 잇단 스캔들 때문에 새누리당의 참패가 예상됐으나 역전승을 거두었다면서 선거를 이끈 박 위원장이 여당 대통령 후보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특히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했을 경우 한미 FTA 재협상을 요구했을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미국 측에 큰 두통거리를 면하게 해주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변화가 빠른 한국 정치의 특성상 여권 내 입지가 공고해진 박 위원장이 조만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을 포함한 강력한 대권 예비주자들의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