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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홈피 또 디도스 피격, 진원지 파악중

박현석 기자

입력 : 2012.04.11 13:02|수정 : 2012.04.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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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19대 총선을 하루 앞둔 어젯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가 또 디도스 공격을 받아 서비스 장애를 겪었습니다. 경찰이 즉각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가 두 차례 디도스 공격을 받았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어젯밤 10시 27분부터 11시 1분까지 34분 동안 홈페이지에 대한 1차 디도스 공격에 이어, 밤 11시 2분부터 20분까지는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대상으로 또 한 차례 디도스 공격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디도스 공격 직후 3분 정도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지만, 웹사이트를 사이버 대피소로 이동시켜 서비스는 즉시 정상화했다고 선관위는 설명했습니다.

디도스 공격은 일부러 대량 접속을 유발해 특정 웹사이트를 마비시키는 수법으로, 지난해 10.26 재보궐선거 당일에도 선관위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 2시간 넘게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중앙선관위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수사를 의뢰하고, 인터넷진흥원과 국가사이버안전센터에도 디도스 공격상황을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공격의 진원지를 찾아 나서는 한편, 오늘 투표 마감 때까지 추가 공격이 있을 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내 투표소 찾기, 투표·개표 현황 등 각종 선거정보는 선관위 홈페이지 외에도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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