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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부상 악몽을 겪었던 클리블랜드의 추신수 선수가 또다시 손에 공을 맞았습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다치진 않았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추신수는 6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크리스 세일의 시속 153km 강속구에 왼손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한동안 괴로워하며 일어서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6월 샌프란시스코전에서 골정상을 당했을 때와 거의 똑같은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정통으로 맞지 않고 공이 스치듯 지나가 1루에 걸어나갔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다음 타자 산타나 타석에서 2루를 훔쳐 시즌 첫 도루를 기록하는 투혼을 보였습니다.
추신수는 산타나의 안타 때 홈을 밟았습니다.
추신수는 8회 말에는 2루수 글러브를 튕기는 강습 안타를 뽑았습니다.
팀은 4대 2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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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혼쭐이 났습니다.
시애틀전에 선발로 나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8개와 볼넷 4개로 5점을 줬습니다.
이치로에게만 안타 3개를 맞았습니다.
그래도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