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5분경제] 북한 로켓발사, 금융시장 영향은?

정호선 기자

입력 : 2012.04.11 14:10|수정 : 2012.04.11 16:47

동영상

<앵커>

이어서 5분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 기자.

북한이 예정대로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데, 역시 우리 금융시장이 또 걱정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고질적인 대북리스크가 다시 자극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미국이나 유럽, 중국발 악재도 있는데 이렇게 돌발 변수, 북한의 돌발행동은 또 다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북한 핵실험이라든지 김정일 사망 때를 보면 금융시장이 단기적인 출렁임, 그러니까 변동성을 확장시키는 요인은 되겠지만 중장기적 추세적인 악재는 되지 않았습니다.

[박재완/기획재정부장관 : 현재도 대내외 불안요인에 대해 정부는 면밀히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적기에 필요한 조치를 하겠습니다.]

정부는 일단 불필요한 불안감 잠재우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금융시장은 지난해 유럽재정위기와 김정일 위원장 사망 같은 동시 악재도 무난히 버틸 정도의 체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자신감도 피력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로켓발사와 함께 3차 핵실험을 강행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소 걱정이 커지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훨씬 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강경 대응했을 때, 그리고 다시 북한 도발이 이어진다면 한반도에 대한 시선이 좀 더 걱정스러운 쪽으로 방향을 틀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앵커>

부지런한 분들은 벌써 선거 투표하셨을 거예요. 그런데 아직도 마음 결정 못 하신 분도 계실텐데, 각 당의 경제 공약.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기자>

네.

사실 이번 총선에서는 논란이 많아서인지 복지공약위주로 부각이 많이 됐는데, 사실 경제에 대해서 관심이 상당히 많으신 분이 많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각 당이 얼마나 현실성있고 그리고 실현 가능한지, 그리고 지속가능한 공약을 내놨는지, 그리고 어려운 서민경제에 대해 진정성 있는 해법을 내놨는지, 잘 살펴보고 결정하셔야 겠습니다.

여야 모두 '경제 민주화'를 의제로 내세우지만 적잖은 시각차이도 존재하는 게 사실입니다.

새누리당은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근절 등 불공정 행위 규제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출자총액제한제도의 부활과 순환출자 금지 등 재벌 구조 개혁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일자리 창출 문제에 있어서는 새누리당은 청년 창업 활성화에, 민주통합당은 근로 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그리고 대기업의 청년 고용을 의무적으로 할당하는 방법 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서민경제 활성화라든지, 물가 안정 측면에서는 방법론상의 차이는 있지만 양당은 모두 가계 부채와 주거비를 낮추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 설문조사 결과 경제공약 중 가장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물가 안정, 그리고 일자리 창출이 꼽혀서 현재 민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

<앵커>

식당이나 미용실에 갔다가 비싼 가격 때문에 다시 나갈지 말지 고민했던 경험 한 두 번쯤 있으실 겁니다.

앞으로는 가게 밖에 가격을 표시하도록, 정부가 시범사업에 돌입합니다.

<기자>

네. 이미 가격 표시제를 실시하고 있는 일본을 보겠습니다.

일본의 도쿄 거리입니다.

사람들이 음식점 바깥에 비치된 메뉴판을 유심히 들여다 봅니다.

[후지시로/회사원 : 가게에 들어가기 전에 알 수 있으면 좋죠. 이 가격에 이 정도 메뉴면 이곳에서 먹어볼까 정하기가 쉽죠.]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진 그저 짐작만하고 들어갑니다.

[김린/경기도 의정부시 : 그러면 좋죠. 일단 자리에 앉았는데 가격은 비싸고, 나가자니 또 민망하기도 하고, 일단 음식을 시키게 되니까.]

정부가 외부가격표시제라는 것을 시행하려는 이유입니다.

서울 송파구, 부산 수영구, 충남 천안시에서 식당과 이·미용실을 대상으로 다음 주부터 일단 시범실시에 돌입합니다.

정가 산정이 어려운 개인서비스업은 기대인플레 심리가 높아졌을 때 저기도 올리니까 나도 올린다, 이렇게 가장 많이 뛰는 부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도를 시행하면 다른 가게 눈치를 보니까 경쟁을 벌여서 물가 안정에 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