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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후보 기호 '손가락 표시' 인증샷 찍으면…

김지성 기자

입력 : 2012.04.11 07:19|수정 : 2012.04.11 09:36

투표 인증샷은 되고, 기호 표시 인증샷 금지
오후 6시까지 투표, 밤 11시쯤 당락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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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투표는 지난 10.26 재보선때와는 달리 오후 6시에 마감됩니다. 인증샷도 올려도 되는 게 있고 안 되는 게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기자>

지난해까지만 해도 정치인이나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연예인이 선거 당일 투표를 독려하면 불법 선거운동으로 간주됐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법이 개정돼 이번 총선부터는 누구든지 선거 당일에도 투표를 독려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투표소 앞에서 찍은 이른바 인증샷과, 후보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트위터 등에 올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기표소 안에서 촬영하거나 손가락으로 후보자의 기호를 표시한 인증샷은 여전히 금지됩니다.

선관위가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유권자 1,500명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8.1%였습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도 조사했는데, 실제 투표율은 선관위 예측 조사보다 5%P 정도 낮았습니다.

[김능환/중앙선거관리위원장 : 주인이 자기를 대신하여 일할 사람을 뽑는데 뒷짐 지고 구경만 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곧 주인이기를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투표는 전국 1만 3,470개 투표소에서 실시됩니다.

첫 당선자는 밤 10시 전후에 나오고 밤 11시쯤에는 대부분 당락의 윤곽이 잡힐 것으로 선관위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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