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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케이크의 유통기한을 늘려적어서 시중에 팔아온 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이 케이크들, 결혼식 하객들에게 주는 답례품이 됐습니다.
KNN 길재섭 기자입니다.
<기자>
모든 이들의 축복을 받는 결혼.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에게는 정성을 담은 답례품도 주어집니다.
그런데 유통기한이 지난 파운드 케이크를 결혼식장 답례품으로 납품한 이들이 부산·경남에서 적발됐습니다.
[류승호/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 조사관 : 결혼식장에 납품됐다가 다 판매되지 않고 남은 제품을 반품받아 유통기한을 새로 연장 표시해서 판매한 거죠.]
이번에 적발된 제조업체는 부산에서 3곳, 진주에서 1곳입니다.
이 업체들은 제품에 표시된 유통기한을 변조하거나 임의로 연장한 뒤 부산 경남의 결혼식장과 뷔페식당 등에 판매했습니다.
파운드 케이크 상자에 적힌 유통기한은 보시는 것처럼 아세톤으로 쉽게 지워집니다.
이 자리에는 새로운 날짜가 적혀져 파운드 케이크는 시중에 다시 한 번 유통됐습니다.
확인된 판매량만 11,400kg, 약 1억9000만 원어치입니다.
[적발된 제조업자 : 작년부터 밀가루나 설탕 이런 원재료 값이 너무 오르다 보니까 저희도 원가를 좀 낮추기 위해서 (그랬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의 명단은 식약청 홈페이지에 공개됐습니다.
부산식약청은 파운드 케이크 유통기한을 변조해 판매한 53살 박 모 씨등 4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희(K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