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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사과나무 1500그루 밤새 '싹둑'

입력 : 2012.04.10 15:57


뉴질랜드에서 누군가 밤새 과수원에서 잘 자라는 2년생 사과나무 1500여 그루를 반으로 싹둑 잘라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혹스베이에 있는 모펫 과수원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서 피해액은 10만 뉴질랜드달러(약 93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경찰은 잘린 자리가 아직도 다 마르지 않고 잘려나간 가지의 잎사귀들도 푸른색을 잃지 않은 것으로 보아 사건이 토요일인 지난 7일 밤에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과수원 주인 가족인 존티 모펫은 누가 왜 그렇게 했는지 도대체 알 수 없다면서 만일 한 사람이 그렇게 했다면 최소한 5시간은 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나무를 잃어버림으로써 입게 될 손실과 피해를 본 나무들을 뽑아버리고 다시 심는 데 드는 비용 등을 감안하면 피해액이 10만 뉴질랜드달러 선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을 본 사람이 있거나 이번 사건에 대해 아는 사람이 있다면 경찰에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클랜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