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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SBS E! 'K-STAR news'(MC 손호영, 유연지)에서는 '연예가의 뜨거운 소식'를 전하는 '대세뉴스 TOP 10' 코너가 방송되었다.
이 날 '대세뉴스 TOP 10' 중 10위를 차지한 화제의 연예뉴스는 '스타 총출동! 우승민 결혼'이었다.
연예인 최초로 전무후무한 '방송 실업자' 캐릭터로 활동하고 있는 '올라이즈 밴드' 우승민!
우승민은 멋지게 결혼 발표를 하기 위해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준비하였는데, 기자회견이 처음이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줄 모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한 방송에서 우승민은 "100명의 여자를 사귀어 보았고, 그 100명 모두에게 내가 이별 통고를 했다"며 나쁜 남자의 면모를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한 그를 사로잡은 여자는 바로 테니스 국가대표 김소정 선수의 친언니인 김소희씨로 드러났다.
이번 결혼식에서는 우승민의 화려한 인맥이 제대로 드러났다.
첫 번째 하객은 주례를 맡은 양희은이었다. 양희은은 "주례를 짧고 간략하게 할 것"이라며 하객들과 신랑 신부를 위한 센스를 보이기도 하였다.
그 이후에는 '미존여오'(미친 존재감 여의도 오렌지족) 정형돈은 물론, 연예계 마당발인 홍록기와 박경림, 신동, 현영, 김나영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그의 결혼식장을 찾아 축하를 해주었다.
그러나 이런 화려한 스타들을 제치고 최대 화두를 차지한 스타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잠정은퇴를 선언한 '강호동'!
결혼을 하는 우승민보다 그의 결혼식 참여가 더 이슈가 되어 우승민은 잠시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강호동은 윤종신과 함께 등장하였는데, 이는 7개월 만에 공식 나들이로 취재열기가 모두 그를 향했다.
국민MC였던 강호동은 한결 수척해진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서서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끼는 동생이 결혼을 한다고 해서 축하해주러 왔습니다" 라며 조심스레 입을 떼며 우승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다른 취재진들이 컴백 예정을 묻자 선뜻 입을 떼지 못하던 강호동은 "구체적인 계획과 생각이 없기에 이 자리에서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하였다.
강호동 옆에 있다가 잠시 굴욕을 당했던 윤종신은 사실 우승민 결혼식에서 축가를 맡은 주요 인물이었다.
그는 축가로 '환생'을 부를 것이라고 밝혔는데, 우승민은 '축가'에 얽힌 비화를 소개하여 화제가 되었다.
사실 축가를 처음부터 윤종신에게 부탁한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처음에 축가를 부탁했던 사람은 바로 YB의 보컬 '윤도현'!
그런데 윤도현이 날짜를 착각하여 축가를 할 수 없게 되자, 우승민은 두 번째로 '아이유'에게 축가를 부탁하였는데 "아이유 회사에서 스케줄 문제로 불가능 할 것 같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세 번째로 '아이비'에게 부탁을 하였다가, 그녀가 컴백 준비 중이라 결혼식에서 컴백 첫 무대를 하기엔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결국 '윤종신'에게 축가 부탁을 하였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였다.
한편 오늘의 사회자는 '유재석'으로, 그는 우승민의 부탁이 있기 전 먼저 사회를 맡아주겠다고 그에게 제의를 하였다고 한다.
또한 취재진이 "오늘 사회를 어떻게 보실 거예요?"라는 대답에 "잘~~요"라고 재치있게 대답하여 결혼식장에 웃음꽃이 피게 만들었다.
일반인 신부를 위해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었는데, 동료 연예인들은 "결혼식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 했다"고 전해주었다.
우승민은 기자회견에서 "전국에 계신 13명의 팬분들 고맙고 더욱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라며 결혼식 소감을 밝혔다.
K-STAR news는 "절친한 친구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린 올밴 우승민씨! 앞으로 예쁘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주세요~"라며 코너를 마무리 지었다.
(영상 제공 = SBS E! K-STAR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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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VJ=정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