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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폐석면광산ㆍ공장 주변 주민 건강영향조사

정형택 기자

입력 : 2012.04.10 15:31|수정 : 2012.04.10 15:31


환경부는 이달부터 폐석면 광산과 석면공장 주변 주민 2500명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사대상은 충남 예산군 대천리 광산을 비롯한 13개 폐석면 광산지역 주변 주민과 부산시 연제구 제일화학 공장주변에 있는 연신ㆍ연서초등학교의 졸업생과 주민 등 총 2500여 명입니다.

석면 관련 건강영향조사는 흉부 엑스선 촬영과 설문조사 등 1차 건강검진과 흉부 CT 촬영, 폐기능ㆍ폐확산능 검사 등 최종 확인을 중심으로 한 2차 건강검진의 순으로 실시됩니다.

조사결과 석면피해구제대상 질환으로 판정되면 석면피해 의료수첩을 교부받고 구제급여가 지급됩니다.

환경부는 올해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폐석면 광산 25곳과 석면공장 주변 주민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조사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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