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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마눌’ 제작사 측 “오늘 류시원 촬영 일정 있지만…”

입력 : 2012.04.09 13:02|수정 : 2012.04.09 13:02


배우 류시원이 결혼 19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류시원이 오늘(9일)예정된 드라마 촬영현장에 나타나 심경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류시원의 부인 조모 씨(31)가 결혼 19개월 만인 지난달 22일 서울 가정법원에 류 씨를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조정신청서만 접수된 상태이지만 조정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류시원은 3년 만에 국내 브라운관 복귀작인 종합편성채널 채널A ‘굿바이 마눌’(극본 김도현/연출 김평중) 촬영에 몰두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장에서 류시원의 이혼과 관련된 심경의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굿바이마눌’ 제작사 베르디미디어 측 관계자는 “류시원 씨의 이혼소식은 개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정확히 들은 바가 없고 제작사도 오늘 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고 전한 뒤 “촬영장에서 류시원씨가 이혼과 관련 별다른 심경 변화는 알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모씨가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을 3월 당시 류시원은 서울 동아미디어센터에서 '굿바이 마눌' 주연배우 홍수현과 첫 대본 연습을 갖고, 운동에 매진하는 등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에 공을 쏟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베르디미디어 측은 “류시원 씨가 오늘 촬영 스케줄이 예정돼 있긴 하지만 이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시원은 이혼에 대한 심경이나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은 상태. 류시원은 2010년 10월 무용학도 출신 조모씨와 결혼을 했고 이듬해 1월 딸을 얻은 바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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