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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5조 8000억…사상최대

강선우 기자

입력 : 2012.04.06 08:30|수정 : 2012.04.06 09:57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5% 늘어난 45조원, 영업이익은 96.61% 급증한 5조 8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4% 늘어났습니다.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1분기의 영업이익이 최대를 기록한 것은 '갤럭시 노트'를 비롯한 스마트폰이 1분기 세계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오른데다 일본 반도체 업체 엘피다의 몰락으로 D램 가격이 오르는 등 반도체 부문의 실적도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호조세가 지속될 경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2분기에는 6조 원, 3분기에는 7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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