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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식당, 일반인 출입금지…왜?

권애리 기자

입력 : 2012.04.0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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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시청 구내식당에 일반인 출입을 금지시켰습니다. 서울시도 그럴만한 사정은 있었습니다만 다른 해법을 찾은 곳도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시청 뒤에서 작은 담배 가게를 운영하는 이수자 씨 부부.

요즘 점심때만 되면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단돈 3500원으로 점심을 해결했던 시청 구내식당을 지난달부터 이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이수자/71세 : 하루 이틀 아닌데… 하루 2000원씩만 절약해도 그게 어딘데요. 담배 팔아 100원, 200원 떼는 가게에서… 너무 아쉬워요, 진짜.]

서울시청 식당은 평소 하루 평균 250여 명의 일반인이 이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5일 갑자기 서울시는 일반인의 이용을 금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청 구내식당이 갑자기 시민들의 출입을 금지한 것은 인근 상인들의 반발 때문입니다.

시청 주변에 밀집해있는 식당 주인들이 영업에 지장이 크다며 항의하고 나선 것입니다.

한 구청 구내 식당입니다. 일반인 수백 명이 구청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시청 구내 식당과 달리 일반인 이용을 허용하고 있는 겁니다.

같은 공공기관인데 구내 식당 운영에 왜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지 시민들의 의문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