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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프로 스포츠까지?' KBL 홈페이지 해킹 당해

입력 : 2012.04.05 06:33|수정 : 2012.04.05 07:49


KBL 홈페이지가 해킹당했다. 해커들의 해킹 타겟이 포털 사이트, 게임 사이트를 넘어 프로 스포츠 홈페이지에까지 미친 셈이다.

KBL이 홈페이지(www.kbl.or.kr)팝업을 통해 최근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가 KBL 홈페이지에 외부 해커가 침입하여 일부 팬 정보를 해킹했음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또한 KBL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240명의 회원에게 개별적으로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한다.

아직까지 피해 범위에 대해 밝혀진 바는 없다. 하지만 문제는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가 알려오기 전까지 연맹측에서는 해킹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또 다른 문제는 KBL 연맹이 밝힌 개인정보 유출회원이 '단 240명 뿐일까?' 하는 점과 '정말 KBL은 팝업에 밝힌대로 개인정보를 저장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밝힌 개인정보의 범위는 광범위하다. 주민번호 뿐만 아니라 이름, 아이디,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 비밀번호 등 본인임을 확인 할 수 있게 하는 모든 정보를 개인정보 범주로 보고 있다. KBL이 밝힌대로 개인정보를 보관하고 있지 않다면 굳이 비밀번호를 수정하라고 하는 이유가 납득이 안간다.

동일한 계정 정보(ID, 비밀번호)를 다른 웹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KBL 회원은 서로 다른 비밀번호로 변경하는 것이 2차적인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으로 각 스포츠 단체 홈페이지도 해커들의 타겟이 됐음을 인지하고 보안 강화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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