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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건설자재 시장서 불…17명 사망

조지현 기자

입력 : 2012.04.03 19:30|수정 : 2012.04.03 21:14


러시아 모스크바 남쪽의 건설자재 시장에서 불이 나 적어도 17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50분쯤 카찰로프스키 건설자재 시장에서 불이 나 50제곱미터 규모의 주거용 가건물이 모두 타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화재 현장에서 당초 시신 12구가 발견된 데 이어 추가로 시신이 발견돼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들은 모두 시장에서 숙식을 하며 일하는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 출신의 노동자들로 알려졌습니다.

주거용 철제구조물이 비좁은 데다 출구가 한쪽으로만 나 있어 노동자들이 서둘러 대피하지 못해 화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전열기 사용 부주의나 전기 합선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