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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제철 만난 '가자미'…정자항에 활기

UBC 이달우

입력 : 2012.04.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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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정자항은 바다의 고소함을 전해주는 봄 가자미잡이가 한창입니다.

참가자미 철을 만난 정자항에 이달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새벽녘에 출항했던 어선들이 만선의 기쁨을 안고 돌아옵니다.

갈매기들도 춤을 추며 어선을 따라 모여듭니다.

싱싱한 가자미는 선착장에서 직접 경매를 거칩니다.

12시간의 고된 작업 끝에 30여 척의 고깃배들이 하루 동안 올린 어획량은 6000kg.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면서 어획량이 다소 줄기는 했지만, 깊은 바다에서 바로 올라온 가자미 맛은 일품입니다.

[김종걸/오금성 선장 : 3시에 출항해가지고 고기를 잡으러 갔는데 그 동안의 수확은 참 좋습니다. 좋고 요즘 봄 철 가자미는 살이오르는 시기라서 통통하니 맛이 참 좋습니다.]

활어는 직판장으로, 죽은 고기는 건조 과정을 거쳐 밑반찬용으로 사용됩니다.

청정해역인 정자항에서 잡히는 가자미는 맛이 뛰어나고 기름기가 많아 경주와 대구를 비롯한 전국에 곧바로 출하되고 있습니다.

정자 참가자미는 전국적인 명성으로, 휴일에는 1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립니다.

[최상철/정자 어촌계 : 정자 활어 직판장에는 배에서 바로 직거래를 하기 때문에 신선한 가자미가 바로 들어오고 자연산입니다. 자연산인데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

대게 어획 감소로 끊어졌던 식도락가의 발길이, 참가자미의 계절을 맞아 다시 북구 정자로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