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계절이 봄이라는 게 무색합니다.
눈비에 강한 바람까지 심술입니다.
지금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약해졌지만, 강원 영동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 눈비는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오늘(3일) 오후까지 강원 산간에는 최고 15cm, 강원 동해안 지방에는 2~7 cm 가량의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서 대비를 잘 하셔야 겠습니다.
비의 양은 대부분 5mm 미만으로 적겠습니다.
특히, 올들어 가장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서 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고, 전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지면서 뱃길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해안가에서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고, 저지대 침수 피해도 우려됩니다.
공기도 무척 쌀쌀해서, 두툼한 겨울 외투를 챙겨 입으셔야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도 5도로 어제보다 10도 가량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훨씬 더 낮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맑은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낮 기온도 크게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상 2도입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