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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어보면 실례지만 참 알고 싶은 게 바로 남의 연봉이죠. 지난해 우리나라 대기업 가운데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는 어딜까요?
서경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연봉은 각종 수당과 상여금, 퇴직금까지 포함한 건데 1위는 현대자동차였습니다.
연봉 8900만 원.
한해 전 8000만 원에서 1년 새 11.2%가 늘었습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더니 직원 급여도 많이 올랐습니다.
회사 측은 상대적으로 남자 직원이 많고, 직원 근속연수가 긴 것도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위는 기아자동차, 3위는 현대모비스.
현대차 계열사들이 1·2·3위를 싹쓸이 했습니다.
돈 많이 받는 직장 하면 늘 떠오르는 삼성전자는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에 이어 6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하지만, 임원 연봉은 달랐습니다.
일반 집행 임원이 아닌 법적으로 회사를 대표하는 이른바 등기 임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삼성전자가 1인당 109억 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등기 이사인 최지성 등 전문 경영인 3명이 받은 평균 급액입니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이 뒤를 이었고, 현대차는 등기 이사 연봉에선 5위를 차지했습니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포스코가 18.6년으로 가장 길었고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순입니다.
요즘 갈수록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은퇴 이후 걱정하시는 분들 많은데 연봉 많은 회사, 아니면 오래 다닐 수 있는 회사, 여러분들은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