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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이 주포 문성민 선수의 활약 속에 대한항공을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강타를 퍼붓습니다.
상대의 주포 마틴과 김학민의 공격은 철벽 블로킹으로 막아냅니다.
강력한 서브는 네트를 맞고 득점이 되는 등 실력과 운이 모두 따랐습니다.
마지막 3세트, 23대 23 접전에서는 속공으로 리드를 이끌었고, 동료 윤봉우와 함께 마틴의 스파이크를 막아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양 팀 최다 19점을 올린 문성민의 활약 속에 현대캐피탈이 3대 0으로 이겨 1승 1패 균형을 이뤘습니다.
대한항공은 김학민이 17점, 마틴이 14점을 올렸지만 상대보다 8개나 많은 21개의 범실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양 팀은 내일(4일) 오후 인천에서 최종 3차전을 갖고 챔피언전 진출팀을 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