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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쉬기 힘들 정도로 가슴이 아파 병원을 찾은 50대 여성입니다.
검사결과 심장을 싸고 있는 혈관이 좁아진 것으로 확인돼 혈관을 넓히는 시술을 받았습니다.
당뇨를 앓고 있는데다 중성지방과 총 콜레스테롤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이병순(59세)/협심증 환자 : 상처에 고추가루 뿌리면 아득아득 따갑듯이 여기가 막 쓰라리고 따가워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 지난해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받은 사람은 123만 8천여 명으로 4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전체 환자 가운데 50대 여성 환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여성, 50대 남성 환자 순이었습니다.
50~60대 여성 환자가 많은 것은 폐경이 되면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조재형/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에스트로겐이 줄어들게 되는 폐경 이후에는 콜레스테롤이 올라가게 되고 좋은 콜레스테롤이 떨어지게 되면서 이상지질혈증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상지질혈증을 방치할 경우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을 부른다는 것입니다.
[장기육/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이상지질혈증이 장기간 계속되게 되면 혈관벽에 쌓이게 되고 이것이 점차 진행되면서 혈관이 좁아지게 되면 협심증이 생기고 이것이 터져서 혈전이 형성돼 혈관을 완전히 막으면 급성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생기게 됩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에 나쁜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은 필요 이상으로 많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부족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혈압과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고, 식사조절과 운동을 통해서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복부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부비만이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나쁜 콜레스테롤과 지질이 급증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