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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에 '몰카' 설치 직원 2명 긴급체포

이홍갑 기자

입력 : 2012.03.30 10:08


강원랜드 카지노 직원들이 지난 3년여 동안 카지노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승률을 조작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랜드 카지노 몰래카메라 사건'을 수사중인 정선경찰서는 오늘(30일) 고객과 짜고 강원랜드 카지노에 초소형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강원랜드 정비담당주임 황모씨와 직원 김 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앞서 강원랜드 직원 사무실과 황 씨와 김 씨의 집과 사무실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문자메시지 기록 등을 관련기관에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황 씨가 2009년부터 3년여 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몰래카메라가 장착된 카드통을 카지노 내 지정된 테이블에 설치하고 고객들이 사기도박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 등은 이 댓가로 고객이 딴 수익금의 10%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몰래카메라 설치를 통해 얻은 수익이 최소 7억~8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황 씨와 짜고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고객에 대한 신원파악과 추가 공범이 있는지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