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미국 하원의원, 후드티 입고 선글라스 쓰더니…

입력 : 2012.03.30 08:55

동영상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 '인터넷 톡톡'입니다.

모자가 달린 옷, 흔히 '후드 티'라고 하죠.

미국의 한 국회의원이 후드 티를 입고 의회에 등장했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민주당의 바비 러시 의원입니다.

갑자기 양복을 벗더니, 그 안에는 모자가 달린 옷이죠.

후드 티를 입었군요.

러시 의원은 모자를 쓰고 선글라스까지 꺼내 쓰는데요.

[바비 러시 / 미 하원의원 : 후드 티를 입었다고 해서 다 깡패는 아닙니다.] 의장 대행이 황급히 의사봉을 두드리며 러시 의원을 저지합니다.

모자를 벗든가, 아니면 회의장을 나가라는 건데요.

그래도 꿋꿋이 연설을 계속하던 러시 의원.

결국 '복장 불량'으로 퇴장당하고 맙니다.

러시 의원은 지난달 후드 티를 입고 있다가 수상한 사람으로 의심받고 살해당한 흑인 소년, 마틴의 죽음에 항의하고자 이런 행동을 했는데요.

현재 미국 전역에서 마틴 사건에 분노한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