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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트워크 현장입니다. 오늘(29일)은 강원으로 가보겠습니다. 네, G1 강원민방의 허혜림 앵커? (네, 강원입니다.) 오늘 소식 전해주시죠.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된 충북 오송과 대구가 원주의료기기 업체를 빼 가면서 원주 의료기기 산업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원주시의회는 이에 맞서 원주를 생산 특화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원주의 첨단의료기기 산업단지입니다.
지난 1998년 단지 조성 당시, 단 1개도 없던 업체가 10여 년 만에 100여 개로 늘었고, 매출액은 4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된 충북 오송과 대구가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업체를 빼 가면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미 4개 업체가 충북과 투자협약을 맺었습니다.
[김홍열/원주시의회 의원 : 원주의 의료기기 산업을 대구나 오송에서 이것을 빼다가 자기네 쪽으로 가져가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원주의 의료기기 산업을 확실하게 육성 발전 시킬수 있는…]
원주시의회는 충북과 대구의 업체 빼 가기로 인해 지역 의료기기 산업이 위기라며 원주를 생산단지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충북 오송과 대구는 연구 중심으로, 원주는 생산 중심으로 기능과 역할을 나누자는 겁니다.
[원창묵/원주시장 : 오송하고 대구는 R&D단지로 하고, 원주시는 생산단지로 하자 이런 것은 지속적으로 제안되어 왔고 그 중에서 가장 장점으로 꼽는 것은 수도권 전체 원주 연장으로 인한 교통 인프라. 이런 면에서는 아마 오송이나 대구가 절대 따라올 수 없습니다.]
지난 14년간 원주시가 의료기기 산업에 쏟아부은 돈은 모두 2천억 원.
원주의료기기 산업단지는 첨복단지로 지정받지 못했지만 해마다 성장하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보호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