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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 은퇴준비 100점 만점에 '58.3점'

정명원 기자

입력 : 2012.03.29 15:17|수정 : 2012.03.29 15:56

"은퇴자에게 적합한 '시니어 잡' 개발 필요"


우리 국민의 은퇴준비 정도가 낙제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서울과 5개 광역시의 비은퇴자 천 8백명과 은퇴자 2백명 등을 대상으로 여가와 일, 재무와 건강 등을 질문해 점수화한 결과에 따르면 종합은퇴준비지수가 100점 만점에 58.3점에 그쳤습니다.

상위 10% 집단은 은퇴준비지수가 77.1점을 기록했으며 주로 '일'영역에서 자신의 직무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재무' 영역에서는 매월 50만원 이상의 은퇴생활비 투자와 함께 개인ㆍ퇴직연금에 다수가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 별로는 은퇴를 앞둔 60대 이상이 56점, 전쟁 직후세대인 1954년에서 1957년생이 56.7점으로 준비 정도가 낮았습니다.

특히 현직에 있는 사람들의 퇴직 후 생활을 전망하는 은퇴전망지수는 기준치 100점을 넘은 104.6점을 기록했지만 실제 은퇴자들이 현재 생활을 평가하는 은퇴평가지수에는 97.9를 기록해 차이가 컸습니다.

은퇴 연구소측은 "은퇴 이후 일과 재무영역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미국의 사례 등을 토대로 은퇴자에게 적합한 '시니어 잡'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