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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근로자 실질 임금…1년 전보다 9.6% 상승

정연 기자

입력 : 2012.03.28 13:23|수정 : 2012.03.28 13:23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339만 원으로 1년 전보다 평균 13.3%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용노동부의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상용근로자 임금은 357만 9000원, 임시·일용 근로자는 134만 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 6.4%, 15.4% 늘었습니다.

소비자물가를 감안한 실질임금도 올랐습니다.

상용근로자는 338만 6000원, 임시,일용근로자는 126만 9000원으로 평균 9.6% 올랐습니다.

상용근로자 임금을 사업체 규모별로 분석했더니, 5~300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는 286만 6000원, 300인 이상 사업체는 536만 9000원으로 10% 이상씩 상승했습니다.

소규모사업장의 실근로시간 감소도 두드러졌습니다.

5인 이상 30인 미만 사업체의 1월 상용근로자 근로시간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 이상 줄면서 전체 사업장 평균 감소율인 5.4%를 웃돌았습니다.

고용부 노동시장분석과는 "소규모 사업장의 실근로시간 감소가 두드러진다며,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20인 미만 사업체의 주 40시간 도입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2월 전체 종사자 수는 136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늘었고, 빈 일자리수는 8만 6000개로 13.4%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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