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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북한 로켓발사시 대북 식량지원 어려워"

박진원 기자

입력 : 2012.03.25 21:54|수정 : 2012.03.25 21:54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에 대해 "북한이 지난달 약속한 것을 지키지 못한다면 '대북 식량 지원 패키지'는 제공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식량지원 패키지는 식량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식량이 도달하는 것을 확인해야 하는데 이런 긴장 시에는 모니터링이 어렵다"며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달하지 못한다면 지원이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또 한국의 탄도 미사일 사거리 연장 문제에 대해 "여러 기술적 문제도 있고 정상 차원 보다는 군사적 차원에서 논의가 될 게 많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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