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나경원 "기소청탁 없었다"…의혹 전면 부인

김종원

입력 : 2012.03.24 02:33|수정 : 2012.03.24 02:33

동영상

<앵커>

나경원 전 의원이 경찰 수사에 출석해 남편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 차례 경찰 소환에 불응했던 나경원 전 의원이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경찰 수사의 형평성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나경원/새누리당 전 의원 : 제가 선거가 끝나고 여러 차례 고발한 것도 있는데요. 나꼼수 관계자들이 어느 누구도 경찰에 출석했다는 이야기를 저는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나 전 의원은 남편 김재호 판사가 사건 담당 검사인 박은정 검사와 전화통화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기소청탁 의혹은 거듭 부인했습니다.

당시 자신이 고발한 네티즌은 허위사실 유포 혐의가 명백해 기소를 청탁할 이유가 없었단 겁니다.

남편 김재호 판사의 경찰 출석 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김 판사에게 세 번째 소환통보를 한 경찰은 이번에도 불응할 경우 강제구인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