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이 세계은행 설립 이후 최초의 한국인 총재로 사실상 내정됐습니다.
세계은행 총재 선출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차기 총재 단독 후보로 김 총장을 지명했다고 백악관에서 직접 발표했습니다.
세계은행 이사진 25명의 추인을 받는 절차가 남아 있지만 이사회 투표권을 미국이 갖고 있어 김 총장의 선임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중남미를 비롯한 빈민지역에서 결핵 퇴치 구호활동을 벌여온 김 총장은 세계보건기구 에이즈국장과 하버드 의대 사회의학과장 등을 지낸 데 이어 아시아인 최초로 미 아이비리그 대학 총장직을 맡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