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유혈사태의 장기화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시리아 간에 진행돼온 자유무역협상이 좌초 위기에 빠졌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22일(현지시간) 1년 넘게 계속되는 시리아 사태로 자유무역협상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메르코수르와 시리아는 지난 2010년 12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에 합의했으나 이후 시리아에서 민중봉기가 발생한 이후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에드가르드 카시아노 시리아 주재 브라질 대사는 "FTA가 체결되면 메르코수르와 시리아 양측의 제품 90%가 혜택을 볼 것"이라면서 "그러나 FTA가 체결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09년 현재 메르코수르와 시리아 간의 교역은 7억1천700만달러였으며, 전체 교역액의 99.2%는 메르코수르의 수출이 차지했다.
브라질은 설탕과 커피를 주로 수출한다.
메르코수르는 이스라엘(2007년)과 이집트(2009년)에 이어 지난해 12월 팔레스타인과 FTA를 체결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가 정회원국이고 볼리비아, 에콰도르, 칠레, 콜롬비아, 페루, 베네수엘라는 준회원국이다.
가이아나와 수리남은 옵서버 국가로 참여하고 있어 남미대륙 12개국이 모두 관련돼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