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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연합, 말리 군사쿠데타 강력 비난

입력 : 2012.03.23 03:20

남아공 정부 "군간부·정치인 인질 석방" 촉구


아프리카연합(AU)은 22일(현지시간) 말리에서 발생한 군사 쿠데타와 관련, "말리의 헌정질서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아프리카 대륙의 민주주의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는 것이라며 이를 "강력 비난한다"고 밝혔다.

장핑 AU 집행위원장 이름으로 발표된 성명은 "아프리카는 어떤 식으로든 위헌적인 정권 교체를 용납하지 않으며 무력에 의한 권력장악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쿠데타를 일으킨 장병들은 즉각 무력 행위를 중단하고, 말리의 군부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문민정부를 결연히 지지하도록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이브라힘 이브라힘 외교부 부장관은 이날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남아공은 무력에 의한 권력장악 시도를 비난한다"며 "이번 하극상 사태가 말리의 국가안보를 곤경에 빠뜨리지 않는 방식으로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브라힘 부장관은 이어 쿠데타를 일으킨 세력이 즉각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인질로 붙잡아 둔 군 고위간부와 정치인들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