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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부활' KT, 인삼공사 꺾고 2연패뒤 첫 승

정희돈

입력 : 2012.03.23 02:44|수정 : 2012.03.2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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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소식입니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벼랑끝으로 몰렸던 KT가 인삼공사를 꺾고 2연패뒤 첫 승을 거뒀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까지 승부는 팽팽했습니다.

KT가 초반 조동현의 가로채기와 로드의 덩크슛으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인삼 공사도 김일두의 3점슛으로 따라붙어 전반을 33대 33 동점으로 끝냈습니다.

후반 KT를 살린 것은 외곽포였습니다.

3쿼터에서 조성민과 양우섭이 돌아가며 3점슛 3발을 꽂아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반면 인삼공사는 다니엘스가 파울 트러블에 걸려 추격의 힘이 빠졌습니다.

KT는 이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4쿼터 초반 김현민이 슬램 덩크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조성민은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T는 인삼공사를 83대 67로 누르고 2연패뒤 첫승을 올렸습니다.

[조성민/KT : 기회가 있다면은 마지막까지, 끝까지 한번 해보자. 그런 마음을 가지고 나왔던게 오늘 승리의 원인인 것 같습니다.]

챔피언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던 인삼공사는 무려 18개의 실책으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두 팀은 내일(24일) 부산에서 4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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