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olleh 스마트폰영화제가 지난 19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성황리에 개막식을 개최했다.
영화감독 이무영, 모델 송경아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개막식은 영화제 경쟁부문 본선진출작 감독들의 레드카펫 입장과 경쟁부문 출품자인 힙합그룹 니오크루세이더스의 영화제 소개 힙합공연으로 시작해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영화제만의 매력을 보여주었다.
행위원장 이준익 감독은 경쟁부문 본선진출작 감독들을 향해 "영화에는 왕도가 없다. 여러분들이 우리 영화제의 진짜 주인공이다"라며 영화제 개막을 선언했다.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된 ‘멘토스쿨’ 프로그램 소개에서는 스마트폰 영화감독에 도전한 배우 고수희, 류덕환, 이선호가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멘토스쿨'은 이번 영화제부터 새롭게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배우가 멘토 감독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폰 영화 감독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다.
만대 감독의 멘티인 배우 고수희는 출연배우 김구택과 함께 자신의 감독데뷔작 '옥빛 슬픔'을 소개했고, 또 다른 멘티 배우 이선호는 자신의 연출작 '데모테이프'를 설명했다.
배우 류덕환은 감독 데뷔작 '장준환을 기다리며'를 멘토인 임필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로 출연한 장준환 감독 등과 함께 소개했다.
'멘토스쿨'의 유일한 일반인 참가자이자 작년도 최연소 출품자 태현석 군은 멘토 강동헌 감독과 함께 작업한 영화 '하이파이브'를 자신감 있게 소개했다. 아이스하키를 소재로 청소년들의 발랄하고 건강한 청소년들의 모습을 담은 영화 '하이파이브'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아이스하키 장면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어 박찬경, 봉만대, 윤종석, 정윤철 감독 등 심사위원들의 무대인사와 심사평 발표에 이어 경쟁부문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심사위원장 박찬욱 감독은 미국 현지에서 영상으로 전한 심사평을 통해 “제2회 olleh스마트폰영화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폰 영화제.”라며, “스마트폰 영화로 표현될 수 있는 창의적인 도전과 패기가 중요하다. 경쟁부문 출품작들을 심사하면서도 이 점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밝혔다.
차기작 지원금 2,000만원이 수여되는 대상 플래티넘 스마트상은 오프닝 공연을 선보였던 채여준 감독의 '작전 시티'가 수상했다. '작전 시티'는 아이돌 음악이 사라지고 힙합음악이 대한민국 문화를 독점했다는 설정 아래 마지막 남은 문화자유도시 작전시티를 지키기 위해 랩 배틀을 벌인다는 스마트폰 음악영화다.
채여준 감독은 “지난 10년간 어렵게 음악을 해오고 있다.”며, “그런데 음악이 아닌, 영화제에서 상을 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1부 행사 끝으로는 이준익 감독이 총연출을 맡은 개막작 '봄날의 입맞춤'이 공개됐다.
이준익 감독은 “못 믿겠지만 정말 10분 전에 완성했다.”며, “조감독을 맡아준 봉만대 감독, 강동헌 감독, 그리고 음악감독 방준석 등 최고의 스탭들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봄날의 입맞춤'은 이준익 감독이 직접 촬영한 개막작 편집실, 음악 녹음 현장 등이 담긴 스마트폰 영상을 오프닝으로, 3월18일 정오부터 19일 정오까지 24시간 동안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접수받은 총98편의 스마트폰 영상들을 가지고 만든 작품이다.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화제의 문을 연 제2회 olleh 스마트폰영화제는 오는 21일까지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다.
사진 = 영화제 사무국 제공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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