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B 차관 등 150억弗 조기상환 가능"
브라질 정부가 늘어난 보유 외환을 이용해 외채 조기상환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재무부 고위 관계자는 "헤알화 환율방어를 위해 사들인 달러화로 외채를 조기에 상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알화 환율방어를 위한 달러화 매입 확대를 계속하면서 외채 조기상환 효과도 얻겠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미주개발은행(IDB)과 29억달러의 차관액을 앞당겨 상환하는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전체적으로 최소한 150억달러의 외채 조기상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주말 현재 3천551억1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2월 초 사상 처음으로 3천억달러를 넘어섰으며, 3천520억1천200만달러로 2011년을 마감했다.
브라질은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에 이어 세계 5위 외환보유국이다.
지난해 브라질의 달러화 순유입액은 652억7천900만달러였다.
2010년의 243억5천400만달러와 비교하면 170% 증가했고, 2007년의 874억5천400만달러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한다.
올해 들어서도 1월 달러화 순유입액이 72억8천만달러로 집계돼 1월 기준으로 1982년 이래 두 번째로 많은 규모를 나타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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