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카드연체율이 상승하면서 6개 전업 카드사의 당기 순이익이 크게 줄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카드를 제외한 신한, 삼성, 현대, BC카드 등 6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3천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52% 감소했습니다.
연체율은 늘어나고 충당금 적립기준은 강화되면서 위험에 대비해 적립하는 대손비용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6월말부터 충당금 적립 기준을 강화하면서 전업카드사의 지난해 대손비용은 2010년 3200억 원에서 지난해 1조 1903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사용이 각각 33.4%, 9.6% 늘어났지만 가맹점수수료율이 인하되면서 수수료 수익은 전년보다 3000억 원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감독당국이 외형확대 경쟁을 억제한 영향으로 외형 증가세도 크게 둔화돼, 은행계를 포함한 전체 카드자산 규모는 지난해말 79조 7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조 1000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