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이달 말 퇴임하는 김승유 회장과 김종열 사장에게 수십억 원의 공로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지주는 오는 23일 열리는 주총에서 사내이사에 대한 보수한도를 종전 5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늘리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하나금융지주는 보수한도 증액은 퇴임하는 사내이사에 대한 특별공로금을 지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내이사 수는 6명에서 4명으로 줄었는데 보수한도는 50억 원이나 증가해 김승유 회장과 김종열 사장에게 약 60억 원의 공로금이 지급될 것으로 금융계는 관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을 인수하면서 위로금과 성과급 명목으로 외환은행 직원들에게 200에서 최대 500%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이면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외환은행 인수 뒤 논공행상처럼 진행되는 돈 잔치에 돈을 대는 것은 결국 금융소비자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주총 직후 열리는 이사회 논의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특별공로금 액수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