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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도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이 탐탁지 않습니다. 관영 매체를 통해 다시 생각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례적으로 주중 북한대사까지 불러 '우려'를 표명했던 중국이 거듭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훙레이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을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다며, 북한에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실제 발사까지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관련국과 협력해 우선 설득에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관련국들이 냉정과 절제를 통해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행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공식 외교 통로는 물론 관영 매체도 동원해 북한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북한의 위성 발사는 해롭다'는 기사를 통해 북한이 발사를 강행하면, 또다시 국제적 고립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관영 환구시보도 사설에서 "대립구도가 지속되면 고통을 받는 쪽은 북한 정권과 인민"이라며 "북한은 새로운 사고로 균형 잡힌 국가발전 노선을 찾아야 한다"며 위성 발사를 재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글로벌 타임스는 한국과 일본, 미국이 중국이 북한에 더 강한 압박을 가하기를 원하지만 중국은 이들이 요구하는 정책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며 북한 문제가 중국의 통제 아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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