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새 대통령에 옛 동독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요하임 가우크가 선출됐습니다.
또 기우크의 당선으로 국가 수반인 대통령과 실질적인 권력자인 총리 자리를 모두 옛 동독 출신이 차지하게 됐습니다.
독일 하원의원과 16개 주의회 대표 천 2백여 명으로 구성된 연방총회는 현지시간 18일 가우크 후보를 압도적인 지지로 제11대 대통령으로 선출했습니다.
옛 동독 민주화 운동가 출신의 가우크 후보는 총 유효표 천 2백여 표 가운데 991표를 얻으며 나치 전범 추적자로 유명한 베아테 클라르스펠트 후보에 압승했습니다.
가우크 후보는 기독교민주당과 자유민주당으로 구성된 집권 중도우파 연립정권과 중도좌파인 사회민주당과 녹색당의 고른 지지를 받았습니다.
독일 통일 전 동독의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개신교 목사인 가우크는 통일 직후인 1990년부터 2000년까지 동독 공안조직인 슈타지가 보유했던 방대한 문서를 관리하는 구동독 문서관리청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