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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아메리카, 콜롬비아의 카리브해 연안에는 해발 6,000m의 눈덮인 봉우리가 우뚝 솟아있다.
시에라 네바다, 이곳에 400년간 은둔해 살아가는 2만여 명의 원주민이 살고 있다.
이들은 16세기, 탐욕과 파괴를 일삼는 서구 강대국의 침탈을 참지 못하고 목숨을 걸고 고산지대로 올라가 자신의 정신세계를 지켜냈던 고집스런 부족이다.
아루아코 족은 스스로를 '형님들 Elder Brothers'이라고 부르며 문명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들을 '아우들 Younger Brothers'로 여긴다.
그들은 그들이 거주하는 시에라네바다 산지를 '세계의 심장'으로 여기는 독특한 우주관을 지니고 있다.
영혼의 힘을 믿으며 그것이 대자연의 어머니와 유기적인 조화 속에 그들을 통해서 세상의 균형이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