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광명성 3호'발사계획에 대해 주요 안보 현안에서 북한 편에 서 왔던 중국이 이례적으로 '우려'를 나타내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장즈쥔 부부장은 북한 발표 이후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를 만나 발사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냉정과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중국의 이같은 반응은 북한의 이번 행동이 모처럼 조성된 북·미 대화국면에 찬물을 끼얹고 중국이 추진해온 6자 회담 재개를 어렵게 만들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또 안정적이고 빠른 경제성장과 오는 10월로 예정된 순조로운 권력 교체를 위해 주변정세의 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는 남북관계와 북·미 관계의 악화와 6자 회담 재개 무산으로 이어져 한반도 주변 정세가 불안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중국이 북한에 자제를 촉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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