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서 야권 지지자 수백 명이 푸틴 총리의 대통령 당선과 언론 보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2시부터 시내 중심가 푸슈킨 광장에는 좌파 지도자 우달초프와 넴초프를 비롯해 야권 인사와 지지자 수백 명이 모여 당국의 시위 허가가 필요 없는 '의원과의 면담' 형식으로 시위를 벌였습니다.
좌파 지도자 우달초프는 푸틴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 전에 야권이 연대해 대규모 저항 시위를 벌이자고 촉구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또 최근 현지 TV방송이 반푸틴 시위 참가자 일부가 돈을 받고 동원됐다고 보도한 것을 비난하며 시청 거부 운동을 벌이자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