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다음 달 15일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을 맞아 광명성 3호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북미 대화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지 부시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국장을 지낸 빅터 차는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이 "젊은 지도자 김정은은 아버지와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꺾는 처사"라면서 "새 지도부 들어 오히려 더 예측이 불가능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공화당 경선후보들로부터 외교정책을 집중 공격받았던 오바마 행정부로서도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를 지낸 에번스 리비어는 "오바마 행정부가 매우 난처한 상황에 이르게 했다"며 "미국은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을 단념시키기 위해 미국은 이 문제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논의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중국의 역할이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