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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서 티베트 승려 또 분신

입력 : 2012.03.17 19:45


티베트 승려들의 분신자살이 잇따르는 중국 쓰촨(四川)성 티베트족자치주 아바(阿패<土+覇>)현에서 16일 또다시 20대 티베트 승려가 분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베트 인권단체인 '자유 티베트'는 롭상 쑬트림 이라는 이름의 20세 티베트 승려가 아바현의 키르티(거얼덩·格爾登) 사원에서 주먹을 치켜들며 중국의 티베트 지배에 항거한 뒤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고 전했다.

티베트 승려가 분신을 시도하자 근처에 있던 보안 요원들이 달려와 마구 때리고 나서 사원 밖으로 끌어냈으나 어디로 데려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자유 티베트'와 '자유 아시아 라디오' 방송이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밝혔다.

프랑스 AFP는 아바현 신문판공실에 롭상의 분신 여부를 물었으나 아바현 측은 답변을 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바현에서는 최근 1년간 약 30명의 젊은 승려가 중국의 티베트 탄압에 항거하고 독립을 요구하며 분신했으며 이에 자극받은 티베트인들의 집단시위도 이어지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