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구제금융기금의 총액이 7천억 유로에 미치지 못하는 선에서 증액될 것으로 보인다고 유럽연합(EU) 소식통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등 국제 뉴스통신사들의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EU의 한 고위 소식통은 현재로선 유로안정화기구(ESM) 기금 5천억 유로에 1천9백20억 유로를 더 얹는 방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는 당초 상한선인 5천억 유로에 비해서는 많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잔액 2천500억 유로와 이를 대체할 상설기구인 ESM 기금을 합친 7천500억 유로보다는 적은 것이다.
이 소식통은 회원국 대부분이 증액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으나 독일 등 일부 국가가 반대해 `최소한의 증액'을 하자는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이달 말 EU 순번의장국인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모여 구제기금 확충 여부와 확충할 경우의 규모에 대해 최종 논의할 예정이다.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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