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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최성국 영구제명은 전세계적으로 유효"

서대원

입력 : 2012.03.16 22:06|수정 : 2012.03.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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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을 당하고도 해외 진출을 노렸던 최성국의 시도가 무산됐습니다. FIFA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축구연맹, FIFA는 최성국에 대한 한국 축구계의 영구제명 처분이 전세계적으로 유효하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세계 어디서도 선수로 뛸 수 없다고 못박은 겁니다.

지난달 최성국을 영입하려고 마케도니아 프로팀 라보트니키로부터 이적동의서 발급 요청이 오자 프로연맹과 대한축구협회가 불가 방침을 FIFA에 알렸고, FIFA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결과를 통보해온 것입니다.

[박용철/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 FIFA가 이번 최성국 건과 관련해 향후 승부조작 관련 선수에 대해서는 국제 이적을 엄격하게 금지하겠다는 방침도 같이 전달해 왔습니다.]

라보트니키에서 연습경기까지 뛰었던 최성국은 이적이 최종무산되면서 지난달 말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로 축구 연맹은 앞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는 연봉의 두 배를 구단에 배상금으로 물도록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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