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선종구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선 회장의 아들을 15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아들 선 씨를 상대로 2008년 자신 명의로 구입한 200여만 달러짜리 미국 베버리힐스 고급빌라의 구입대금 출처와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선 회장이 횡령한 회삿돈 등을 해외로 빼돌렸는지와 불법 증여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검찰은 또 아들 선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를 통해 하이마트 상장 전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인 배경에 불법이 있었는지도 확인했습니다.
선 씨는 하이마트 상장 6개월 전인 2010년 12월 하이마트 주식 100만 주를 사들여 2배 가까운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